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 2024년 착공 추진

김희정 기자 2023. 1.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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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충청권 신도시인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357만㎡)의 개발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은 2020년 8월 지정고시한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계획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5일 수립·고시한다.

국토교통부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이번 아산탕정2의 개발계획 수립으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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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혁신성장 거점도시 조성· 특별계획구역도 지정… 총 2만2000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충청권 신도시인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357만㎡)의 개발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은 2020년 8월 지정고시한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계획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5일 수립·고시한다.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자율주행 자동차·소재부품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복합 혁신성장 거점도시의 기틀이 마련됐다.

아산탕정2에는 약 42만㎡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 11.8%), 약 105만㎡에 해당하는 공원·녹지·하천(전체 면적 29.4%), 약 2만2000호의 주택(인구 약 4만6000명)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아산탕정2에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중심상업·업무용지, 산·학·연 간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R&D 타운, 주거·공원·학교를 연계한 복합커뮤니티 타운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핵심 도시경관 및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별계획구역 안에는 기업수요 맞춤형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R&D 타운을 조성하고 공유대학을 유치해 '혁신성장·창의 인재도시'로 개발한다. 3개 생활권을 설정해 '사람 중심의 보행 15분 도시'로 조성한다.

재해 예방·관리 시스템, 저영향 개발기법 등을 도입해 '재해에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고 매곡천을 특화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수변형 공원을 조성한다. 수소버스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및 제로 에너지타운 등을 통해 일상에 녹아드는 '탄소중립 친환경 그린도시'로 만든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향후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구체적인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2024년 착공 및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이번 아산탕정2의 개발계획 수립으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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