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윤동주' 관광상품 운영 업체 인센티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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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고(故) 윤동주 시인' 테마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업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서슬 퍼런 일제강점기 우리글로 쓴 윤동주의 친필 유고를 지켜내 시인으로 부활시킨 광양의 장소성과 가치를 아는 분은 많지 않다"며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이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를 브랜딩하고,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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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고(故) 윤동주 시인' 테마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업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광양은 윤동주의 친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특별한 장소성을 지닌 도시다.
윤동주의 시고를 보존한 광양과 광양~중국, 광양~일본 등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인센티브는 국내외 모두 10인 이상 최소인원 기준이 적용되며, 국내는 차량 1대당 40만 원 이내, 국외는 1팀당 100만원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지역 내에서 1박 이상 숙박, 지정 관광지 방문, 식당 이용 횟수 등을 충족해야 한다.
지정 관광지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별 헤는 다리, 중국의 윤동주 생가, 윤동주 묘, 명동학교, 용정중학교, 일본의 릿쿄대학교, 도시샤대학교, 후쿠오카 형무소 등이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서,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10일 전까지 제출해 사전 협의를 거치고, 여행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서슬 퍼런 일제강점기 우리글로 쓴 윤동주의 친필 유고를 지켜내 시인으로 부활시킨 광양의 장소성과 가치를 아는 분은 많지 않다"며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이 윤동주와 광양의 관계를 브랜딩하고,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윤동주의 연희전문 후배 정병욱은 우리말과 우리글이 금지된 일제강점기, 윤동주가 친필로 써서 손수 묶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광양 망덕포구의 가옥에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렸다.
광양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에는 명주 보자기에 싼 유고를 항아리에 담아 마룻바닥 아래 깊숙이 간직한 상황이 생생하게 재현돼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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