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완벽한 상승세’ SK, 부상병동 DB 꺾고 상위권 싸움 뛰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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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와 원주 DB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완벽한 상승세를 탄 SK가 DB를 꺾고 상위권 싸움에 뛰어들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SK의 DB전 기록을 살펴보면 가장 흥미로운 지표는 3점슛이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SK의 3점슛이 터져준다면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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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15승 12패, 4위) vs 원주 DB(11승 19패, 9위)
1월 4일(수)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SPOTV / SPOTV ON
-SK, 승리 시 3위 LG와 승차 없는 4위
-DB만 만나면 터진 SK의 3점슛, 이번에도?
-부상병동 DB, 김현호·이준희 활약이 필요해
최근 서울 SK의 상승세가 무섭다. 1라운드에서 2승 6패에 그쳤지만 2라운드 들어 7승 3패로 반전에 성공했다. 최준용, 최성원이 가세하면서 완전체로 거듭났다. 3라운드에서도 6승 3패를 기록, 완전히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찾았다. 이날 SK가 승리한다면 3위 창원 LG(15승 11패)와 승차 없는 4위가 된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16승 11패)와의 격차도 0.5경기에 불과해지기 때문에 상위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K의 DB전 기록을 살펴보면 가장 흥미로운 지표는 3점슛이다. 올 시즌 SK는 평균 3점슛 6.7개로 10개 구단 중 7위에 불과하다. 3점슛 성공률 또한 33.6%로 절대 높은 수치가 아니다. 그러나 DB를 상대로는 3경기 평균 9.7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은 무려 50.9%였다. 허일영을 필두로 최준용, 최성원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SK의 3점슛이 터져준다면 한층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틸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 이번 시즌 SK는 평균 7.3개의 스틸을 기록, 고양 캐롯(7.9개)과 LG(7.8개) 이은 3위에 랭크되어 있다. DB전에서는 이보다 많은 평균 9.0개의 스틸을 해냈다. DB는 평균 11.6개의 턴오버로 10개 구단 중 실책이 가장 많은 팀이다. SK의 스틸이 많아진다면 장점인 속공도 살아날 수 있다. 특히 앞선에서의 스틸을 손쉬운 속공 득점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DB로서는 앞선의 김현호와 이준희의 활약이 필요하다. 김현호는 3라운드 10경기에서 평균 12분 45초를 뛰며 4.5점 1.6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직전 경기였던 2일 안양 KGC전에서는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이준희는 지금이 기회다. 어느 정도 출전시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신의 장점을 보여준다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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