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득점-10도움' 도노번 미첼, NBA 새역사 쓰다

[스포츠서울|길성용 객원기자]클리블랜드의 도노번 미첼(27)이 한 경기 70점 이상을 넣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7번째 한경기 70득점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도너반 미첼은 3일 시카고와의 2022∼2023시즌 홈경기에서 71득점, 11도움, 8리바운드의 활약하며 팀의 145-134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도움도 10개 이상 기록했다. ‘70득점-10도움’은 NBA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기도 하다.

시카고전에서 미첼은 128-130으로 뒤진 4쿼터 종료 3초 전 레이업 슛으로 130-130을 만들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에서도 13점을 몰아치며 대기록을 세웠다.

미첼의 71점은 코비 브라이언트(1978∼2020)가 LA 레이커스에서 뛰던 2006년 1월 토론토를 상대로 기록한 81점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이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은 클리블랜드에서 뛸 때 각각 57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경기후 미첼은 “팀 동료들이 슛기회를 도와줘서 오늘과 같은 기록을 올리게 됐고 무엇보다도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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