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 제러미 레너, 제설차에 다쳐… 수술 뒤 셀카 공개

이지민 2023. 1. 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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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 역할을 연기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제러미 레너(51)가 폭설로 도로에 갇힌 운전자들을 돕다 사고를 당했다.

레너는 제설차에 다리 한쪽이 깔리는 사고를 당했는데 가슴도 외상을 함께 입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네바다주 워쇼카운티의 다린 발람 보안관은 "레너는 이웃을 위해 제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제설차의 기계적 결함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레너 외에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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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 역할을 연기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제러미 레너(51)가 폭설로 도로에 갇힌 운전자들을 돕다 사고를 당했다. 레너는 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멍든 얼굴로 셀카를 올리며 걱정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레너는 인스타그램에 “모두의 친절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타이핑하기에는 너무 엉망인 꼴이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을 보낸다”고 밝혔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병상에서 환자복 차림의 레너가 멍든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다.
3일(현지시간) 병상에 있는 미국 할리우드 배우 제러미 레너(51)가 셀카를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레너는 1일 네바다주 리노에 있는 별장에서 제설차로 눈을 치우다가 사고를 당했다. 당시 리노에는 15~30cm의 눈이 내린 상태였다. 고도가 높은 곳에는 최대 45cm의 눈이 쌓여 있었다. 레너는 제설차에 다리 한쪽이 깔리는 사고를 당했는데 가슴도 외상을 함께 입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헬기를 타고 구조된 그는 1일 오전 9시56분쯤 리노에 있는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두 번의 수술을 받았다. 레너의 홍보 담당자는 “크게 다치긴 했지만, 의식도 있고 대화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네바다주 워쇼카운티의 다린 발람 보안관은 “레너는 이웃을 위해 제설 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제설차의 기계적 결함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레너 외에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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