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이혼+빚더미' 조관우 "위자료 몇달 밀려..전처, '돈보내라' 연락와"[Oh!쎈 포인트]

김나연 2023. 1. 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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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조관우가 전처에게 최근 연락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조관우의 등장에 앞서 "나이 58세, 직업 가수. 이분은 2003년 첫번째 이혼의 아픔을 겪고 2018년 두번째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뿐만아니라 지인의 배신으로 빚의 늪에 빠져 집도 없어졌음은 물론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어 새 오징어 멤버로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새 멤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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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돌싱포맨' 조관우가 전처에게 최근 연락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조관우가 새로운 '오징어'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조관우의 등장에 앞서 "나이 58세, 직업 가수. 이분은 2003년 첫번째 이혼의 아픔을 겪고 2018년 두번째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뿐만아니라 지인의 배신으로 빚의 늪에 빠져 집도 없어졌음은 물론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어 새 오징어 멤버로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새 멤버를 소개했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뉴 오징어는 조관우였다. 그는 서글픈 목소리로 '늪'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고, 슬픈 가사에 한껏 몰입한 멤버들은 다같이 눈물을 훔치며 숙연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요새 힘드시죠?"라고 물었고, 조관우는 "살만한데 왜"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그럼에도 안타까워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조관우는 "뭐야 난 괜찮다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형님이 그럼 두번.."이라고 물었고, 김상혁은 "같은 2회인데 선배님은 2-1이냐"고 의아해 했다. 이상민은 "두번 이혼이 두분이 계시지 않나. 첫번째 두번 이혼 김성수, 두번째 두번 이혼 조관우 선배님이라서 2-1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너무 축하드린다"며 박수를 쳤고, 조관우는 "그게 축하할 일이냐. 슬픈 일인데"라고 당황했다. 이에 탁재훈은 "이제는 슬픈일 아니다. 그런게 슬픈게 아니라 그걸 딛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멤버들은 한 자리에 둘러앉아 1년간의 근황을 확인하는 '생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1년 안에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이 온적 있다?"는 질문이 등장했고, 윤기원은 "헤어진 연인이라는게 뭐냐. 연인이 어딨냐. 전처 얘기하는거냐"고 의아해 했다.

그 사이 조관우는 홀로 조용히 손을 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탁재훈은 "정리가 덜된게 있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조관우는 "정리가 덜돼서 돈 보내라고.."라고 답해 숙연해지게 만들었다.

탁재훈은 "보내야죠"라고 말했고, 조관우는 "위자료 보내달라고 하더라. 몇달 밀렸더니 바로 보내라고 연락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현실적인 연락을 받으셨네요"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이런 연락은 피할수 없죠. 받아야되니까"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조관우는 "줄게 없을때는 피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상민은 "탁재훈씨랑 대화가 잘 통하네요"라고 '웃픈' 공감대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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