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창원-서울 강남 직통 고속열차 올 하반기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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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수서행 고속열차(SRT)' 경전선 신설 운행이 확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19일 국토부 장관 및 3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부울경 지역발전 협의회에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조속운행에 따른 창원, 진주 등 경남의 주요 도시 교통편의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수서행 고속열차 경전선 신설로 경남도민들은 수도권으로의 2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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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도는 '수서행 고속열차(SRT)' 경전선 신설 운행이 확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
수서행 고속열차는 2016년 개통 이후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돼 왔다. 이 때문에 경전선에 속한 경남도민들은 서울 강남지역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이동 시 열차를 이용할 경우, 동대구역 등에서 SRT로 환승하거나 KTX로 광명역이나 서울역에서 내려 버스나 지하철 등으로 1시간가량 더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경남도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서발 고속철도의 경전선 노선 신설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며 도지사 공약과제에도 포함하는 등 도민 숙원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19일 국토부 장관 및 3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부울경 지역발전 협의회에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조속운행에 따른 창원, 진주 등 경남의 주요 도시 교통편의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국토부는 지난해 12월29일 국토교통위원회 간담회서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행 확대를 검토하고 철도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창원·진주·포항·여수 등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수서행 고속열차 경전선 신설로 경남도민들은 수도권으로의 2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된다. 또 서부경남 지역으로의 접근성 확대와 남해안권 관광산업 등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지사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보다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수서발 고속열차의 하반기 운행에 대비해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편수, 운행시간대 등에 대해 국토부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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