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공기관 올해 투자 63조3000억...상반기 55%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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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재무건전성 강화 기조를 고려해 주요 공공기관의 2023년 투자 목표를 63조3000억원으로 수립했다.
정부는 주요 공공기관의 2023년 투자 목표를 63조3000억원으로 정하고 상반기 55%를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한편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해 2022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 목표를 전년대비 1조3000억원 증가한 66조1000억원이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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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재무건전성 강화 기조를 고려해 주요 공공기관의 2023년 투자 목표를 63조3000억원으로 수립했다. 상고하저 경기전망에 따라 상반기 내 55%를 조기집행하기로 해 상반기 집행액만으로는 역대최대 규모다.
정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새해 첫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 효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주요 공공기관의 2023년 투자 목표를 63조3000억원으로 정하고 상반기 55%를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연도별 투자 목표는 2019년 55조원, 2020년 61조5000억원, 2021년 64조8000억원, 2022년 66조1000억원, 2023년 63조3000억원이다.
올해 국정과제·필수 핵심서비스의 2023년도 투자소요 및 주요 사업의 완공 소요는 계획대로 반영한다. 아산-천안 고속도로 완공 596억원, 동두천-연천 전철화 완공 528억원 등이다.
상반기 경기 둔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의 확정된 투자계획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조기 집행 목표 55%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2022년 상반기 실적은 33조9000억원(51.3%)이었는데 올해 상반기 목표는 34조8000억원(55.0%)이다.
국민 주거 안정, 에너지 및 교통·물류 필수 인프라, 국정과제 추진동력 마련 및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주거복지사업 5.0조(LH), 일반철도사업 2.2조(철도공단), 원전건설 2조1000억원(한수원), 가계재기 지원 및 기업정상화 지원 1조1000억원(캠코) 등이다.
이와관련 각 기관은 대내외적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2022년부터 시작된 재무건전성 관리를 지속한다.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상 부채비율 목표는 2022년 187.6%에서 2026년 169.4%로 강화된다. 또 재무위험 14개 기관 부채비율 목표도 2022년 336.4%에서 2026년 265.0%로 줄인다.
기재부는 "각 공공기관은 1월 이사회 의결을 통한 최종 투자계획 확정 후 분기별·월별 세부 집행계획을 후속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세부 투자계획 수립 시 상반기 집행 목표인 55%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해 2022년 주요 공공기관 투자 목표를 전년대비 1조3000억원 증가한 66조1000억원이 집행됐다. 2022년에도 적극적인 추가 집행가능 사업 발굴 등으로 7000억원 증가한 65조5000억원을 집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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