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실적] 일본차 판매, 작년 2만대 아래로 ‘뚝’…부진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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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부진한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연간 브랜드 등록 대수를 기준으로 한 국내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총 1만6991대에 그쳤다.
경쟁상대인 국내 완성차 업체의 기술력 향상이 일본차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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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부진한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연간 브랜드 등록 대수를 기준으로 한 국내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의 판매량은 총 1만6991대에 그쳤다. 브랜드 별로는 렉서스 7592대, 토요타 6259대, 혼다 3140대 등이었다.
일본 완성차 판매량은 지난 2021년(2만548대)보다 17.4%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수입승용차 등록 대수가 28만3435대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는 모습과 대비된다.
경쟁상대인 국내 완성차 업체의 기술력 향상이 일본차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한일 정치 관계 경색 구도가 이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대체재로 지목된 국내 완성차 업체의 기술 수준이 높아졌고, 제품군이 다양하게 구성되면서 일본차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8만976대가 등록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E 250(1만2172대), E350 4MATIC(1만601대)였다.
2위 BMW는 지난해 국내에서 7만8545대가 팔렸다. BMW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520(1만445대)이었다. 또 지난해 아우디는 2만1402대, 폭스바겐은 1만5791대, 볼보는 1만4431대, 미니는 1만1213대가 등록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2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 수급, 신규 브랜드 및 다양한 신차 등으로 2021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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