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사무총장, 아들 부정채용 의혹으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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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아들과 지인 등 12명을 한국노총 내부에 부정 채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동준)는 업무방해,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된 이 총장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입니다.
한국노총 간부 등으로 알려진 고발인들은 한국노총 인사위원장이자 우정노조위원장인 이 총장이 자신의 아들을 노총 장학문화재단 직원으로 채용했고, 우정노조 출신 인사들을 한국노총 산하기관에 채용하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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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아들과 지인 등 12명을 한국노총 내부에 부정 채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동준)는 업무방해,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된 이 총장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입니다.
한국노총 간부 등으로 알려진 고발인들은 한국노총 인사위원장이자 우정노조위원장인 이 총장이 자신의 아들을 노총 장학문화재단 직원으로 채용했고, 우정노조 출신 인사들을 한국노총 산하기관에 채용하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총장의 아들은 실제로 2021년 10월부터 9개월간 한국노총 장학문화재단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발인들은 또 이 총장이 우정노조 관계자로부터 1,000만 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 총장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임원선거가 진행 중이고 선거가 과열됨에 따라 각종 의혹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달라"면서도 "비리 및 비위 의혹에 대해 일말의 숨김도 없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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