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넘는 ‘둔촌주공’ 중도금 대출 길 열렸다…정부 상한선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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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가 12억원이 넘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현재 12억원으로 설정된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 기준을 폐지하기로 결정해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HUG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 기준 폐지는 현재까지 중도금을 받지 않은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며 "둔촌주공은 아직 첫 중도금을 받지 않은 사업장인 만큼 12억원 (상한) 규제가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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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분양가가 12억원이 넘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현재 12억원으로 설정된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 기준을 폐지하기로 결정해서다. 이는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정부 조치로 분석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된 ‘국토부 2023년도 업무계획’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대출 보증 가능 분양가 상한 기준을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모든 분양 주택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HUG 내규 개정 등을 거쳐 올해 1분기 내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HUG 중도금대출 보증 가능 주택 분양가 상한선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강동구 둔촌주공의 경우 일부 평형 분양가가 12억원이 넘어 중도금대출이 불가했다. 실제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2억~13억원 선으로 나타났다.
당시 업계에서는 중도금대출이 되지 않는 상황이 저조한 청약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둔촌주공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5.45대 1로, 일부 타입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중도금대출 규제 폐지로 둔촌주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HUG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상한 기준 폐지는 현재까지 중도금을 받지 않은 모든 사업장에 적용된다”며 “둔촌주공은 아직 첫 중도금을 받지 않은 사업장인 만큼 12억원 (상한) 규제가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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