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올해 48억원 규모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

이해용 2023. 1. 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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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은 도내 예술단체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돕고자 2023년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지원했던 생활예술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시군 문화재단이나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됨에 따라 전문예술지원사업과 생애최초지원사업을 '예술나래지원사업'과 '예술첫걸음지원사업'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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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 명칭 변경, 신청 자격 완화·지원 대상 확대
강원문화예술지원사업 개선을 위한 자문회의. [강원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문화재단은 도내 예술단체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돕고자 2023년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지원했던 생활예술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시군 문화재단이나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됨에 따라 전문예술지원사업과 생애최초지원사업을 '예술나래지원사업'과 '예술첫걸음지원사업'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또 예술첫걸음지원사업은 활동 경력 10년 이하라는 신청 자격 조건을 폐지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예술나래지원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생긴 예술 활동 공백 기간을 고려해 최근 활동 경력 증빙 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오는 9일 공고 예정인 이들 사업의 예산은 28억원으로 문학 등 문화예술 전 분야를 지원한다.

재단은 2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시작으로 3월 문화예술공간지원·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지원 사업, 4월 청년예술인지원·원로예술인지원·문화예술교류지원 등 향후 공모사업을 순차적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이 분야의 총 지원 예산은 20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0일 춘천시청 대회의실, 11일 강릉 명주예술마당 공연장, 12일 원주 강원도경제진흥원 6층 대회의실에서 권역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예술인을 위해 주요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 유튜브 채널(강원문화TV)에 올릴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이달 9∼31일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g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필국 대표이사는 "도내 다양한 예술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신청 자격 기준을 완화하고 예산을 증액하고자 노력했다"며 "강원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예술인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필국 대표 이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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