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장인상 중에도 직접 브리핑… 양곡관리법 문제점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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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부고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장인상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브리핑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산업의 지속적인 유지, 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그 동안의 많은 노력들을 수포로 만들 것"이라며 "쌀값을 오히려 하락시켜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텐데 왜 법 개정을 강행하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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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부고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장인상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장관은 가족장 기간에 양곡관리법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되자 청사로 돌아와 정부의 반대 입장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직접 열기도 했다.
정 장관은 외부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도 장인상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장관 부인이 외동딸이어서, 사실상 상주 역할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상중인 지난달 28일 세종청사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기도 했다. 정부가 과잉 생산된 쌀을 의무매입하는 조항이 담긴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부의 요구가 의결된 직후다. 그동안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설명해온 정 장관은 이날 상황을 국민들에게 다시 알려야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 정 장관은 브리핑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산업의 지속적인 유지, 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그 동안의 많은 노력들을 수포로 만들 것”이라며 “쌀값을 오히려 하락시켜 농업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텐데 왜 법 개정을 강행하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브리핑을 마친 뒤 다시 대전의 한 병원으로 돌아가 다음날 발인까지 치른 뒤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 장관의 장인이 6·25참전용사여서 대전 현충원에 모신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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