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 "개정 교육과정에 5·18민주화운동 복원하라"

교육부의 2018 사회과 교육과정(왼쪽)에서 포함됐던 5·18민주화운동이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오른쪽)에서는 빠져 있다.(민형배 의원실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은 4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 5·18 민주화 운동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약속했다"며 "지난해 열린 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직접 참석해 오월 정신이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이며 국민통합의 주춧돌이라는 점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은 정부의 잘못"이라며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와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과이불개(過而不改)의 태도로 임해서는 안된다"며 "정부는 속히 개과불린(改過不吝, 허물을 고침에 인색하지 않음)의 자세로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