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상큼한 향, 달콤한 맛' 레드향 수확 본격 시작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2023. 1. 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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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남 장흥군의 특산물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레드향 '향그레' 수확이 한창이다.

4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에서 생산되는 레드향은 높은 일조량과 따뜻한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레드향은 일손이 적게 들어 시설원예 대체 작물로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도 장흥의 기후에 맞는 아열대 과수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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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일조량과 해풍 영향으로 당도 높아…기후변화 대체 작목 중점 육성
장흥에서 생산되는 레드향 '향그레'가 본격 수확기를 맞았다. /사진제공=장흥군


이제 전남 장흥군의 특산물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레드향 '향그레' 수확이 한창이다. 주 수확기가 12월 - 2월인 만큼 새해와 함게 '향그레'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도 더욱 바빠졌다.

4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에서 생산되는 레드향은 높은 일조량과 따뜻한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평균 15브릭스로 다른 만감류와 비교해 단맛이 강하다. 여기에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뛰어나다. 저장기간도 길어 인기가 높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기존 시설원예 작목의 경쟁력이 낮아져 새로운 작목 도입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장흥군은 기후변화 대체 작목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레드향은 일손이 적게 들어 시설원예 대체 작물로 가치가 높다"며 "앞으로도 장흥의 기후에 맞는 아열대 과수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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