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감독에게 말했다..."최우선 순위는 첼시 이적"

백현기 기자 2023. 1. 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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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페르난데스가 훈련 중 로저 슈미트 감독에게 첼시로의 이적을 분명히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의 숨은 주역이다.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페르난데스는 첼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최근 벤피카 훈련에서 슈미트 감독에게 자신의 최우선 순위는 첼시로의 이적"이라 밝혔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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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엔조 페르난데스가 훈련 중 로저 슈미트 감독에게 첼시로의 이적을 분명히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의 숨은 주역이다. 아직 21살에 불과하지만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를 보는 전체적인 눈이 좋은 미드필더로, 볼을 앞으로 운반시킬 수 있고 저돌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특히 득점력과 스탯 생산력도 갖추고 있어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 득점과 3차전 폴란드전에서는 도움도 기록했다.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우승까지 경험했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꾸준하게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결승전에서도 주전으로 뛰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월드컵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페르난데스는 소속팀 벤피카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13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페르난데스는 유럽 빅클럽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페르난데스는 첼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았다. 첼시는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1억 2천만 유로(약 1615억 원)의 제안을 했다. 이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첼시는 다른 클럽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제안을 건넸다. 이제 페르난데스의 첼시행은 양 측의 합의에 거의 다다랐다고 전해진다.


선수 본인도 첼시행을 원하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최근 벤피카 훈련에서 슈미트 감독에게 자신의 최우선 순위는 첼시로의 이적"이라 밝혔다고 전해진다. 선수 본인이 원하는 만큼 협상은 빠르게 진전될 전망이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최근 벤피카 구단과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페르난데스는 팀 훈련에 두 번이나 불참했으며, 새해를 조국 아르헨티나에서 보내기 위해 무단으로 비행기를 탔다. 이에 슈미트 감독은 분노했으며, 징계 절차도 감수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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