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구내식당 월1회 채식제공 '감탄 데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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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2회 채식하면 연간 22.5t의 탄소 감축 효과가 나타납니다".
경기 안양시는 구내식당 이용 직원들에게 월 1회 채식을 제공하는 일명 '감탄 데이(Day)'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하루 평균 국내 식장 이용 직원 576명이 연 12회 채식을 할 경우 연간 22.5t의 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30년산 소나무 3275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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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운영
연간 22.5t 탄소 감축 효과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연 12회 채식하면 연간 22.5t의 탄소 감축 효과가 나타납니다".
경기 안양시는 구내식당 이용 직원들에게 월 1회 채식을 제공하는 일명 ‘감탄 데이(Day)’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탄소를 감축한다’는 의미를 담은 '감탄 데이'는 육식을 줄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시가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것이라고 안양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하루 평균 국내 식장 이용 직원 576명이 연 12회 채식을 할 경우 연간 22.5t의 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30년산 소나무 3275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렌드에 맞춰 식단이 제공되면서 탄소 감축뿐 아니라 직원들의 식생활 개선 및 건강증진 도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감탄 데이'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운영되는 가운데 육류를 제외한 채소·유제품·계란·해산물 등을 활용한 세미 채식자 식단을 제공한다. 시는 직원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향후 식단 구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지방정부부터 ESG 경영 마인드를 갖고 탄소 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야 한다”라며 “안양시와 공직자들이 '감탄 데이'를 통해 지속이 가능한 건강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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