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코로나 DNA 백신 임상1상 학술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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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 백신 'GLS-5310'이 1년간 안정적으로 T세포 반응과 항체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는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국제감염질환저널'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임상 결과는 GLS-5310의 개발 가능성과 DNA 백신 전달을 위한 진덤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GLS-5310이 보여준 1년 동안의 안정적인 면역반응과 효능은 코로나19 부스터 백신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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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진원생명과학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DNA 백신 'GLS-5310'이 1년간 안정적으로 T세포 반응과 항체를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는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국제감염질환저널'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임상 1상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2회 접종한 후 48주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접종에는 흡인 방식을 통해 DNA 백신 세포 전달률을 높이는 피내 접종기 '진덤'이 활용됐다.
회사에 따르면 백신 접종 4주 후 항체 생성률은 95.5%로 48주 동안 이어졌으며 중화항체 생성률은 55.5%로 나타났다.
T세포 반응은 참가자 중 97.8%에서 나타났으며 48주간 이어졌다.
회사는 "진덤을 이용한 피내 접종에서 유도된 T세포 반응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나 아데노바이러스 백신보다 15~20배 컸다"고 주장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임상 결과는 GLS-5310의 개발 가능성과 DNA 백신 전달을 위한 진덤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GLS-5310이 보여준 1년 동안의 안정적인 면역반응과 효능은 코로나19 부스터 백신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GLS-5310은 미국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부스터 샷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임상 2상 접종을 마치고 결과를 분석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분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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