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Top5” 김영희, 시어머니로 이미지 역전 [스타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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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스스로 "명실상부 비호감 Top5 안에 든다"고 말했던 김영희가 시어머니 덕에 호감 며느리 타이틀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지난 2009년 데뷔해 올해로 14년 차 개그우먼 김영희에게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는 '비호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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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본인 스스로 "명실상부 비호감 Top5 안에 든다"고 말했던 김영희가 시어머니 덕에 호감 며느리 타이틀을 얻는 데에 성공했다.
금쪽같은 자식에 시댁 뒷심까지 받았으니 김영희에게 결혼보다 더한 인생 역전이 또 있을까.
지난 2009년 데뷔해 올해로 14년 차 개그우먼 김영희에게 지울 수 없는 주홍글씨는 '비호감'이다.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뜨는 '김영희 결혼식', '김영희 무단방뇨' 등은 그의 비호감 이미지를 만들거나 공고히 한 에피소드들. 김영희는 과거 남자 후배에게 집요하게 사랑 고백을 하는가 하면 후배들의 굴욕 사진을 허락 없이 공개하거나 버스에서 몰래 볼일을 봤다는 충격적인 고백으로 비호감 마일리지를 착실히 쌓아왔다. 모친의 빚투 사건과 셀럽파이브 활동을 중단하며 불거진 손절설 등도 오롯이 김영희의 짐이 되어 돌아왔다.
지난해 8월 김영희는 KBS2 '오케이? 오케이!'에 출연해 본인의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오히려 "영희 씨에겐 '열심히 산다'가 중요한 명제니까 문제가 발생하면 열심히 해명을 하는데, 핀트가 안 맞는 해명"이라는 오은영 박사의 질책을 들어야 했다. 김영희의 눈물은 오은영 뿐 아니라 시청자의 공감을 사는 데에도 실패했는데, 한 술 더 떠 반성 대신 동정표를 구하려 한다는 비판도 잇따랐다.
그런 김영희의 눈물을 말린 건 본인도, 든든한 개그맨 동료들도 아닌 시어머니였다. E채널 예능 '개며느리'에 시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인 김영희는 손녀를 품에 안고 "내 새끼"라며 행복해하는 시어머니에게 "어머니, 제 새끼다. '어머 네 새끼'라 해달라"고 돌직구를 날리고, 태열이 올라오는 아기에게 이불을 씌우는 시어머니에게 역지사지로 담요를 둘러 웃음을 안겼다. 시어머니 입장으로 출연한 이경실은 "시어머니가 볼 땐 같잖다"고 지적했지만 방송 이후 며느리들 사이에서는 통쾌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방송이 반응을 얻자 김영희는 SNS에서도 적극적으로 시어머니와의 편안하고 색다른 관계를 어필하고 있다.
연관검색어에서도 '시어머니'가 '무단방뇨'를 앞질렀다. 철없는 멘트로 인한 비호감 이미지를 청산할 절호의 기회가 왔음을 보여준다. 이제 김영희가 지켜야 하는 건 선을 넘지 않는 신중함 뿐이다. 웃기려고 애쓰다 미끄러졌던 과거를 가슴에 새기고 자칫 무례한 며느리 꼬리표까지 얻지 않게 균형 있는 개그를 보여줘야 한다.
(사진=KBS2 '스탠드업')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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