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신항 개발 예산 366억원 확정…16.6% 증액

유형재 2023. 1. 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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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동해신항 개발 예산이 36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동해신항 개발사업은 동해항의 만성적인 체선 문제를 감소하고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2013년부터 2030년까지 1조8천억원(민자 포함)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신항이 환동해권 산업지원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두, 임항 교통시설 등 항만시설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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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권 산업지원 거점항만 도약 탄력 기대
동해신항 조감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동해신항 개발 예산이 36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도 본예산 314억원보다 16.6%(52억원) 증액된 수준이다.

계속사업은 기타 광석 및 잡화부두 158억원, 방파호안 축조 97억원, 진입도로 72억원, 연결도로 10억원, 관리부두 등 13억원이다.

신규사업은 석탄부두 5억원, 동해·묵호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5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이 중 석탄부두와 동해·묵호항 종합발전계획 수립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됐다.

특히 기타 광석 및 잡화부두 건설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예산이 반영돼 동해신항 내 부두 건설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했던 석탄부두 건설은 사업시행자의 사업 포기로 지난해 8월 사업이 잠시 주춤했으나 재정 부두 사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신항 개발사업은 동해항의 만성적인 체선 문제를 감소하고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2013년부터 2030년까지 1조8천억원(민자 포함)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현재 북방파제 1.85km, 방파호안 2.3㎞ 축조를 완료했으며, 기타 광석(2번선석) 및 잡화부두(3번선석), 석탄부두(1번선석) 등 부두 3선석과 진입도로 0.76km, 연결도로 2.8km 등 부두 진·출입을 위한 임항교통시설이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신항이 환동해권 산업지원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두, 임항 교통시설 등 항만시설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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