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시무식 대신 군수 주재 국·도비 예산 발굴보고회

지성호 2023. 1. 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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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새해 시무식을 대신해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8기 핵심정책인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하동 미래 100년을 견인할 '2024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중앙부처 및 경남도 업무계획과 연계한 시책 발굴 및 국·도비 확보로 지역발전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기 위한 발 빠른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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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천400억 목표, 작년 연말부터 선제 대응
경남 하동군청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새해 시무식을 대신해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8기 핵심정책인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하동 미래 100년을 견인할 '2024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중앙부처 및 경남도 업무계획과 연계한 시책 발굴 및 국·도비 확보로 지역발전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끌어내기 위한 발 빠른 대응이다.

군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목표를 올해 국·도비 확보액 2천265억원보다 136억원 늘어난 2천400억원으로 잡았다.

정부의 중기재정지출 계획 4.8%를 상회하는 6%를 반영한 것으로, 국고보조금이 올해 1천659억원보다 100억원 늘어난 1천759억원, 도비 보조금이 606억원보다 36억원 증액된 642억원이다.

하승철 군수가 주재한 보고회에서는 국·소·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국정과제, 국가재정운용계획, 경남도 도정과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건전성 조기 회복 등 85건 2천488억원 규모의 국·도비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전 세대를 위한 배움과 문화의 복합문화 공간으로써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 지역 특색을 살린 공공건축·공간환경 경관디자인 향상 및 디자인 관리체계 전문성 확보를 위한 민간전문가제도 운영지원 사업, 노후 주거지에 대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특화재생) 등이다.

농촌 공간에 대한 종합적·계획적으로 통합 추진하기 위한 농촌협약,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일손공급에 기여할 농촌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농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공간정비사업 등도 포함됐다.

하 군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도록 국·도비사업 발굴과 국가 예산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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