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도시 조성" 충주시, 8개 분야 20개 사업 추진

[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올해 청년·복지·보건 등 8개 분야 20개 제도·시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분야에서는 충주시 거주 청년에게 입영지원금 10만원이 지급되며, 청년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최장 3년, 연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잔액의 1.5% 이자를 지원한다.

지역 전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교생 글로벌 인재육성 연수'가 추진되며, 초등학교 3~6학년생에게는 월 5만원의 문화바우처도 지급된다.

또 과수 작물 공동선별작업비 지원단가를 사과 57원, 복숭아 115원으로 인상했고, 공동출하 물류비는 박스당 250원이 새롭게 지원된다.

보건분야에서는 자궁경부암(HpV) 예방접종 대상을 만 18~26세 여성 전체로 확대하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연령제한은 완화된다.

비휠체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일반택시 이용요금의 최대 5000원 내 일부를 지원해주는 '바우처택시'도 신설됐다.

이 밖에 '2023년 달라지는 제도 시책'은 충주시 홈페이지(www.chu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길형 시장은 "올해부터는 4대 미래비전의 구체적인 실현을 통해 멋과 흥이 있는 도시로의 품격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사람 중심 정책과 일상 속 작은 변화로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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