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섬유 활용 차별화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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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조진환·정철현 대표이사 명의로 2023년 신년사를 내고 올해를 공격적인 투자 원년으로 선언했다고 4일 밝혔다.
석유화학본부를 맡고 있는 조 대표는 신넌사에서 "신사업 발굴과 함께 사업화하는 과정은 향후 성장의 필수사항"이라며 "지난해 외부 컨설팅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인 신사업에 대한 검토와 검증을 계속적으로 지속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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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조진환·정철현 대표이사 명의로 2023년 신년사를 내고 올해를 공격적인 투자 원년으로 선언했다고 4일 밝혔다.
석유화학본부를 맡고 있는 조 대표는 신넌사에서 "신사업 발굴과 함께 사업화하는 과정은 향후 성장의 필수사항"이라며 "지난해 외부 컨설팅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인 신사업에 대한 검토와 검증을 계속적으로 지속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업은 국제경기 및 원재료 동향에 따라 성과가 좌우될 만큼 외부 영향에 민감하다"며 "통제 가능한 요소에서 만큼은 손실 최소화 및 생존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한편 이를 위한 스스로의 내부 역량 역시 반드시 치밀하게 계획되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첨단소재사업본부를 맡은 정 대표는 "의류시장에서 친환경 섬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친환경 및 차별화 위주로 제품 구성 전환과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성장성이 높고 기술 진입 장벽이 있는 첨단소재를 육성사업으로 선정해 자원을 집중하는 사업 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섬유사업본부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해 올해부터 사업본부명을 '첨단소재사업본부'로 변경했다. 태광산업이 사업부명 개편에 나선 것은 기존 의류용 중심의 소재사업에서 산업용 소재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 대표는 아울러 "안전 환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안전 환경이 담보되지 못하면 기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없다"며 "작업 표준 준수, 위험 요소 제거, 노후설비 개선 등의 노력으로 안전사고 발생을 '제로화'해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데 힘쓰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태광그룹은 지난해 12월 향후 10년간 제조와 금융·서비스 부문에 총 1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약 8조원이 태광산업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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