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왕좌 지킨 벤츠…막판 추월 당한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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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7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BMW는 작년 11월까지 선두를 달리며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마지막 달을 버터지 못하고 벤츠에 역전을 허용했다.
BMW는 작년 11월까지 누적 7만713대를 판매해 같은 기간 벤츠(7만525대)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지난달 판매량이 6832대로 벤츠(9451대)에 크게 밀리며 막판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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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만8545대 2위 머물러
메르세데스 벤츠가 7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BMW는 작년 11월까지 선두를 달리며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마지막 달을 버터지 못하고 벤츠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작년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8만3435대로 전년보다 2.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8만976대로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7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전 최다 판매 기록은 2019년 7만8133대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던 BMW는 7만8545대로 2위에 머물렀다. BMW는 작년 11월까지 누적 7만713대를 판매해 같은 기간 벤츠(7만525대)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지난달 판매량이 6832대로 벤츠(9451대)에 크게 밀리며 막판 역전됐다.
다만 BMW 역시 작년 국내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벤츠(31.9%)와 BMW(23.1%) 2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55%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이어 아우디가 2만1402대로 뒤를 이었고 폭스바겐(1만5791대), 볼보(1만4431대), 미니(1만1213대)도 '1만대 클럽'에 속했다.
이어 쉐보레 9004대, 포르쉐 8963대, 렉서스 7592대, 지프 7166대, 토요타 6259대, 포드 5300대, 혼다 3140대, 랜드로버 3113대, 폴스타 2794대, 링컨 2548대, 푸조 1965대, 캐딜락 977대, 벤틀리 775대, 마세라티 554대, 람보르기니 403대, 롤스로이스 234대, 재규어 163대, DS 88대, 시트로엥 39대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모델이 13만9821대로 전체의 49.3%를 차지했고 하이브리드 7만4207대(26.2%), 디젤 3만3091대(11.7%), 전기 2만3202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1만3114대를 각각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벤츠 E 250가 작년 1만2172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이 1만601대, BMW 520이 1만445대로 뒤를 이었다.
정윤영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작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안정적인 물량수급, 신규 브랜드 및 다양한 신차 등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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