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신애라와 싸우는 이유? 내가 어질러서”(‘옥문아’)

배우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와 다툰 일화를 공개했다.

4일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는 ‘국민 사랑꾼 차인표, 아내 신애라의 신박한 정리 때문에 혼난다?!’라는 선공개 영상을 TV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MC 정형돈은 “신애라와 싸운 적은 없냐. 마지막으로 싸운 건 언제냐”고 질문했다. 차인표는 “있다. 두 달 내에 싸웠던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차인표는 “크게 싸우는 건 아니지만 주로 아이들 교육 문제로 싸운다”며 “그 외에 아내가 잔소리할 때는 제가 뭔가를 어지를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나는 어지르는 게 아니다. 신애라는 본인만의 기준으로 집을 정리한다. 왜 이렇게 정리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예를 들어 서재를 정리하면 보통 장르별, 저자명, 제목으로 정리하는데 신애라는 출판사를 기준으로 정리한다”고 말했다.

MC 김종국이 “그 기준에 맞춰야 하냐. 왜 맞춰야 하냐”고 묻자 차인표는 “안 맞추면 어떻게 하냐”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숙은 “신애라의 또 다른 정리 습관이 있다. 트로피를 사진 찍고 다 버리냐”고 질문했다.

차인표는 “버리지는 않고 트로피를 집에 놓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모든 트로피를 사무실 한구석에 가져다 놨다”고 털어놨다.

차인표는 “왜 그런 건가 생각해봤는데 신애라는 트로피가 거의 없다. 30년 동안 한 개 받았다”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나머지 트로피는 다 내 거다. 열댓 개 정도 있다”며 뿌듯해했다.

차인표 신애라는 인기 절정이던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차인표가 출연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