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신사업 위한 공격적 투자 원년 선포…5년간 8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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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신년사를 통해 공격적 투자 원년을 선언했다.
4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석유화학본부 조진환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신사업 발굴과 사업화는 향후 성장의 필수사항"이라며 "미래의 먹거리인 신사업에 대한 검토와 검증을 통해 이른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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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사업본부, 임직원 공모전 통해 첨단소재사업본부 명칭 변경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신년사를 통해 공격적 투자 원년을 선언했다.
4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석유화학본부 조진환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신사업 발굴과 사업화는 향후 성장의 필수사항"이라며 "미래의 먹거리인 신사업에 대한 검토와 검증을 통해 이른 시간 안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우리 사업은 국제경기 및 원재료 동향에 따라 성과가 좌우될 만큼 외부 영향에 민감하다"며 "통제 가능한 요소만큼은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광산업 내 섬유사업본부는 큰 변화를 맞았다. 지난해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섬유사업본부 이름 공모전을 한 결과 올해부터 '첨단소재사업본부'로 변경했다.
기존 의류용 중심의 소재 사업에서 산업용 소재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사업부 명칭 개편에 나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첨단소재사업본부 정철현 대표는 "의류 시장에서 친환경 섬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성장성이 높고 기술 진입 장벽이 있는 첨단소재를 육성사업으로 선정해 자원을 집중하는 사업 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산업 두 대표이사는 특히 이번 신년사를 통해 신뢰의 조직문화에서 비롯된 태광 문화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인재 선발 및 육성에 대한 투자 또한 강조했다.
한편 태광그룹은 지난해 12월 향후 10년간 제조와 금융·서비스 부문에 총 1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약 8조원이 태광산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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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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