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왕전' 우승후보 1순위는?…'67.38타' 임성재 6위, '데뷔전' 김주형 9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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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21)도 파워랭킹 9위를 기록, 우승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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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다.
이 대회는 작년에 PGA 투어 대회 우승자 또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최종 30인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왕중왕전' 성격이다.
총 39명이 나오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20 가운데 17명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우승후보가 즐비하다.
PGA 투어가 우승자를 전망하는 파워랭킹 상위 15인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순위에 자리했다.
토머스는 카팔루아에서 늘 성적이 좋았다. 2017년과 2020년에 우승했고, 작년에는 공동 5위였다. 2022-23시즌 들어 정규 대회는 더 CJ컵에만 참가해 공동 40위로 마쳤고, 지난달 이벤트 대회지만 정상급 선수들이 집결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는 단독 5위를 기록했다.
토머스는 1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잰더 쇼플리(미국)와 정면 승부를 벌인다.
파워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2018년과 2022년에 이 대회에서 단독 2위에 올랐고, 참가한 5번 모두 10위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람은 지난해 연말 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 등 전 세계 투어에서 '공동 2위-우승-공동 4위-우승'으로 성공적인 한 해를 마무리했다.
람에 이어 우승후보 3위 쇼플리는 2019년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62타를 쳐 정상을 차지했고, 2020년에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파워랭킹 4위에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5위에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위치했다.
지난달 결혼 후 처음 대회에 나오는 새신랑 임성재(25)는 파워랭킹 6위에 올랐다.
2021-22시즌 후반에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후 가을에 약간 주춤했던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공동 5위(2021년), 공동 8위(2022년) 등 카팔루아에서 평균 타수 67.38타를 쳤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21)도 파워랭킹 9위를 기록, 우승후보로 꼽혔다. "PGA 투어에 많은 기쁨을 가져다 준 경이로운 선수"라고 김주형을 평가했다.
이밖에도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브라이언 허먼,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 키건 브래들리, 맥스 호마(이상 미국)가 파워랭킹 톱15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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