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레너, 진짜 '어벤저스'였다…폭설에 운전자 돕다 중상→상처투성이 얼굴 공개 [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 역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52)가 제설 작업을 하다 중상을 입은 가운데, 병실에서 근황을 알렸다.
제레미 레너는 3일(이하 현지시각)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따뜻한 말 감사하다. 지금 자판을 치기엔 엉망이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을 보낸다(Thank you all for your kind words. I'm too messed up now to type. But I send love to you all)"고 밝혔다.
사진 속 제레미 레너는 환자복을 입고 병상에 누운 채 무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한쪽 눈 아래부터 턱까지 상처와 피멍이 뒤덮여 있다.
앞서 미국 CNN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지난 1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차도에 쌓인 눈을 치우던 중 사고를 당했다. 제레미 레너는 폭설로 도로에 갇힌 운전자들을 도우려다 제설차에 다리가 깔려 가슴 부위까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레미 레너는 헬기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두 번의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거쳤다.
제레미 레너는 2008년 영화 '허트 로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2011), '본 레거시'(2012), '아메리칸 허슬'(2014), '컨택트'(2017)를 비롯해 마블 스튜디오의 여러 영화에 출연해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사진 = 제레미 레너,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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