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여성공무원 투신…경찰 "직장내 괴롭힘 내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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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의 여성 공무원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공무원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저녁 산청읍 자신의 아파트 6층에서 투신했다.
또 다른 직원은 "A씨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자신을 괴롭힌 동료직원 2~3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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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의 여성 공무원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공무원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저녁 산청읍 자신의 아파트 6층에서 투신했다.
A씨는 높은 층고에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척추골절상을 입었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A씨는 기존 부서에서 근무할 때도 업무에 적응하면서 부담을 크게 느낀 듯 한데 새해들어 정기인사에서 다른 곳으로 발령나면서 새로운 업무에 부담을 크게 느낀 듯 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A씨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자신을 괴롭힌 동료직원 2~3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투신과 관련, 직장내 상급자의 괴롭힘으로 추정하고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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