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상 3학년 5명 국가직 9급 공무원 합격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지역 특성화고인 대전여자상업고 3학년 5명이 국가직 공무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4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여상 졸업을 앞둔 백승아(세무직), 서채연·정다현(행정직), 김유정(회계직), 길수빈(관세직) 학생이 최근 발표된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의 학과 성적 상위 30% 이내 졸업(예정)자를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며, 6개월 수습근무 후 임용된다.

대전여상은 공무원의 꿈을 안고 진학한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지도시스템을 구축, 지역인재 공채에 맞춰 전공심화동아리를 운영해 국어·영어·한국사 3과목의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심층적으로 면접 지도를 하고 있다.

회계직에 합격한 김유정 학생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합격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신극재 취업지원부장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조기에 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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