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사랑상품권 구매한도 30만원·할인율 5%로 조정

9일 오전 11시·오후 2시 100억 발행

김해시청 전경. @news1 DB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김해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5%로 조정하고 개인 할인구매한도는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역화폐 지원 정부 예산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편성돼 줄어든 국비 예산 규모를 반영한 것이라며 향후 국비 지원액에 따라 할인율 상향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 김해사랑상품권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각각 50억원씩 발행되며 비플제로페이, 경남사랑상품권, 은행 앱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고 있는 김해사랑상품권은 지난 2019년 7억원 판매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2678억원이 판매됐다. 김해에 3만여개에 달하는 가맹점이 확보돼 있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김해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발행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