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부자치경찰, 출퇴근길 330곳 교통개선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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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남부자치경찰이 경기남부지역 출퇴근길 상습정체와 교통안전 개선방안 330건을 도출했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 21개 구간(54개 교차로)에 대해 140일간 시행한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분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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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구간별 지체도 출근길 평균 1.6초, 퇴근길 1.7초 단축 기대
주민 교통 편익 연간 76억 여 원 있을 것으로 분석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남부자치경찰이 경기남부지역 출퇴근길 상습정체와 교통안전 개선방안 330건을 도출했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 21개 구간(54개 교차로)에 대해 140일간 시행한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분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개선 사례를 살펴보면 안산 단원미술관사거리 퇴근시간대 서울방면 직진 가속차로 정비 방안이 있다. 해당 교차로는 북→동(서울) 방면 좌회전을 금지하는 대신 P턴을 허용해 본선 합류구간에 병목현상이 야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조사결과 합류지점 직진차로 신설 등 개선시 퇴근길 정체도가 현행 43.9초에서 42.6초로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의왕 경수대로 고천사거리⇆모락로사거리 방면 출퇴근시간대 교통량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도로의 신호 시간을 조정했고, 주요 교차로 노면색깔유도선(컬러레인) 설치와 회전반경 조정을 통해 안전성 확보방안도 제시했다.
분석구간 전체적으로도 현장 개선 완료시 '출근길 평균 지체도'가 차량당 현행 45.4(초/대)에서 43.8(초/대)로 1.6(초/대) 단축되고, '퇴근길 지체도'는 현행 45.9(초/대)에서 44.2(초/대)로 1.7(초/대) 단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금전적으로 환산할 경우 출근길은 57억 4400만 원, 퇴근길은 18억 6300만 원 등 연간 76억 600만 원의 주민 교통 편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런 분석결과를 관할 기관에 배부하고 교통시설 정비예산을 관할 시군에 교부해 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효율적인 교통신호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 교통공학 분석을 전국 자치경찰 최초로 경기남부권에서 했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 도입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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