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이라더니..." 수험생 60여명, 합·불 뒤바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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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양정고가 전산 착오로 인해 수험생 60여 명에 대한 합격자 발표를 하루 만에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정고는 전날 합격자 발표 명단에 들어간 60여 명의 학생에게 그날 다시 불합격으로 정정한다는 공지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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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서울 지역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양정고가 전산 착오로 인해 수험생 60여 명에 대한 합격자 발표를 하루 만에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양정고는 전날 합격자 발표 명단에 들어간 60여 명의 학생에게 그날 다시 불합격으로 정정한다는 공지 문자를 보냈다.
양정고 측은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험생의 접수번호를 임의 수험번호로 변환해 면접을 진행했고 합격자는 원래 접수번호로 발표했다"며 "그런데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수험생의 수험번호를 합격자의 접수번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60여 명의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수험생의 면접 점수 결과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은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 조사를 통해 기관경고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학년도 양정고 일반전형에는 318명 모집정원에 396명이 지원, 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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