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운행중단 시내버스 경영개선안 수용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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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운행이 중단된 목포시내버스회사인 태원여객·유진운수의 경영개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4일 낸 입장문에서 태원여객·유진운수의 경영개선(안)과 시내버스 미운행 상황에 대한 시 방침을 밝혔다.
박 시장은 사측 경영개선(안)에 대해 "목포시 요구와 시민 여론, 목포시의회의 입장에 미흡해 수용할 수 없다"며 시의 요구 사항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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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면허 취소 등도 관련 법령 신중 검토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운행이 중단된 목포시내버스회사인 태원여객·유진운수의 경영개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4일 낸 입장문에서 태원여객·유진운수의 경영개선(안)과 시내버스 미운행 상황에 대한 시 방침을 밝혔다.
태원여객·유진운수는 지난해 11월 15일 서명한 합의서에 따라 지난해 12월 30일 경영개선(안)을 시에 제출했다.
경영개선(안)은 노선개편 및 노선폐지, 운행차종 적정화, 대표이사 인건비 반납, 재무관리팀 파견요구 등을 담았다.
박 시장은 사측 경영개선(안)에 대해 "목포시 요구와 시민 여론, 목포시의회의 입장에 미흡해 수용할 수 없다"며 시의 요구 사항을 내놨다.
오는 10일까지 ▲ 전문경영인제 도입 ▲ 노선반납·감차 등 용역 결과 전면 수용 등을 회사에 촉구했다.
또 시가 재무관리단을 파견해 수입과 지출 등 재무분야의 회계를 총괄 관리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속되는 시내버스 미운행과 관련해서는 대표이사의 대시민 입장문 등 발표, 담보제공 등 가스 연료비 채무 미납액 24억원 자체 해결을 통한 조기 정상 운행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시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면허 취소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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