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메츠, 코레아 포기 안하겠지만..계약내용 크게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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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와 메츠가 계약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크게 달라진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같은 문제로 코레아와 계약을 포기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달리 메츠는 계속 코레아와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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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코레아와 메츠가 계약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카를로스 코레아가 크게 달라진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레아와 메츠는 당초 12년 3억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메츠가 코레아의 건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계약 체결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메츠가 문제삼는 것은 코레아의 우측 발목 문제다. 현재 발목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상 경력이 있고 언제든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메츠의 우려다. 반면 코레아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맞서왔다.
MLB.com에 따르면 같은 문제로 코레아와 계약을 포기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달리 메츠는 계속 코레아와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츠가 원하는 계약 내용은 기존 12년 3억1,500만 달러와는 크게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코레아가 부상자 명단에서 긴 시간을 보낼 경우 계약 기간이 줄어들거나 보장 금액이 낮아지는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츠의 입장은 이해할 수 있다. 1994년생 코레아는 아직 28세로 나이가 많지 않지만 10년 이상 장기계약을 맺을 경우 메츠는 그를 30대 후반까지 보유해야 한다. 몸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도 '노쇠화'한 선수를 몇 년간 보유해야 하는 위험 부담을 떠안는 계약이다. 하지만 코레아가 건강 문제로 계약 초반 몇 시즌을 망친다면 메츠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거액을 버리는 꼴이 될 수도 있다. 당연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문제는 과연 코레아와 보라스가 메츠의 제안을 수락하느냐다. 보라스는 돈을 위해서라면 '어깨 수술로 몇 년간 공을 던지지 않았으니 어깨 나이는 오히려 젊어진 것'이라는 궤변도 서슴지 않고 늘어놓는 인물이다. 당장 아프지 않은 코레아의 발목에 대한 우려와 지적을 그대로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시장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지만 건강 문제로 계속 계약 난항을 겪고 있는 코레아가 과연 메츠와 사인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카를로스 코레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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