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유승민, 산티아고 순례 준비나…나경원, 마음은 굴뚝같겠지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유승민 전 의원이 '딸의 반대' 이야기를 꺼내는 등 당권경쟁에서 자신 없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가의 관심사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사회) 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나 부위원장 마음을 굴뚝같겠지만 반반으로 본다"며 출마 가능성을 낮게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유승민 전 의원이 '딸의 반대' 이야기를 꺼내는 등 당권경쟁에서 자신 없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가의 관심사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사회) 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나 부위원장 마음을 굴뚝같겠지만 반반으로 본다"며 출마 가능성을 낮게 판단했다.
김 전 최고는 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유승민 전 의원 스스로 '아무래도 당선권에서 멀어진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런 판단의 근거로 "(가까운 사이인) 하태경 의원까지 '아마 결선투표에도 못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고 유승민 의원도 가족 핑계까지 댔다"라는 점을 들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 2일 방송 인터뷰에서 "유 전 의원이 결선에도 못 올라갈 리스크도 있다. 그렇기에 고민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했다.
또 유 전 의원도 "(딸이) '아빠 떨어트리려고 전당대회 룰까지 바꾸는 등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는데 다른 보람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반대하더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점을 지적한 김 전 최고는 "선거에 떨어지고 나면 갈 수 있는 데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이다"며 "저처럼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번 가 마음을 다잡고 오시라"고 권했다.
한편 나경원 부위원장과 관련해선 "제가 보기에는 출마할 마음은 굴뚝같은데 전(前) 의원이나 전 대표가 아닌 (현직) 부위원장 아닌가"라며 "직책을 그만두고 출마해야 하는 상황,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어떤 형태로든 말씀을 드리는 그런 절차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자리가 아니었다면 당장 출마선언을 했을 것이지만 자리가 자리인 만큼 관망 중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점 등을 볼 때 "(나 부위원장이) 자신의 직책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이니까 그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은 반반이다"고 자리를 박차고 전당대회에 뛰어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