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도막이 기술력"…삼화페인트 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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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은 1시간용 무용제형 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 EXP-120'(기둥용·보용)을 신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플레임체크 EXP-120은 화재 발생시 열에 따른 구조물의 변형을 차단·지연해 재해를 방지하도록 설계된 고기능성 에폭시 내화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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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막두께는 얇게, 내화 성능은 유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화페인트공업은 1시간용 무용제형 에폭시 내화도료 '플레임체크 EXP-120'(기둥용·보용)을 신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플레임체크 EXP-120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축자재등 품질 인증'도 획득했다.
플레임체크 EXP-120은 화재 발생시 열에 따른 구조물의 변형을 차단·지연해 재해를 방지하도록 설계된 고기능성 에폭시 내화도료다. 도막 두께가 2.45㎜로 얇음에도 내화 성능을 충분히 발휘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철골 구조물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저탄소강은 고온의 열에 의해 철골 내구력이 60% 이상 감소하면 붕괴하기 시작한다"며 "건축법상 건축물 층과 높이에 따라 주요 구조물이 1시간~3시간 동안 고온의 열을 견디도록 규정하고 있다"고말했다.
이어 "플레임체크 EXP-120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내화 성능을 유지하면서 도막두께를 줄이기 위해선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작업시간 단축, 재료 절감 등 경제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화페인트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1시간용, 2시간용, 3시간용 무용제형 에폭시 내화도료를 모두 갖췄다고 전했다.
플레임체크 시리즈는 고내구성·고내후성 제품이다. 높은 부착력으로 철골 구조물에 적합하다. 작업시 분진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다. 기존 유성 아크릴 내화도료 대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발생도 적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신제품은 내화성능뿐 아니라 시공 전후 발생하는 문제점도 보완했다"며 "철골구조 건축산업 전반에 걸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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