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시내버스 사업면허 취소 신중 검토"

박상수 기자 2023. 1. 4. 10: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목포시가 운행 중단을 반복하고 있는 목포시내버스와 관련, 회사 측에서 제출한 경영개선안 수용 불가와 면허취소 검토를 공식화했다.

목포시내버스 운행회사인 태원여객·유진운수는 지난해 11월 15일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서명한 합의에 따라 12월 30일 경영개선안을 시에 제출했다.

이에 목포시는 회사 측에서 제출한 경영개선안에 대한 수용 불가를 통보하고 오는 10일까지 보완·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사 측 경영개선안 미흡, 수용 불가
전문경영인 도입 등 보완 요구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박홍률 목포시장이 4일 오전 시청에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운행 중단에 들어간 목포시내버스 회사 측에서 제출한 경영개선안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제공) 2023.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운행 중단을 반복하고 있는 목포시내버스와 관련, 회사 측에서 제출한 경영개선안 수용 불가와 면허취소 검토를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4일 입장문을 통해 "태원여객·유진운수의 경영개선안은 시의 요구와 시민여론, 목포시의회의 입장에 미흡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목포시내버스 운행회사인 태원여객·유진운수는 지난해 11월 15일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서명한 합의에 따라 12월 30일 경영개선안을 시에 제출했다.

회사 측의 경영개선안은 노선개편 및 노선폐지, 운행 차종의 적정화, 대표이사 인건비 반납, 재무관리팀 파견요구 등이 담겨져 있다.

이에 목포시는 회사 측에서 제출한 경영개선안에 대한 수용 불가를 통보하고 오는 10일까지 보완·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전문경영인제 도입을 통한 회사의 정상화와 대표이사의 대시민 입장문 등 발표, 가스연료비 채무 미납금 24억원의 자체 해결 등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버스회사 측에서 시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해 사업면허 취소도 신중히 검토할 방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시내버스는 지난해 10월 임금협상 결렬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지 29일만인 11월 16일 운행이 재개됐으나 12월 12일 가스비 24억 여원의 미납으로 또 다시 중단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