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과 백의 조화…교보아트스페이스 새해 첫 전시 ‘흰 여백, 검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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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가 2023년 첫 전시로 김선두, 김은주, 정용국 세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 <흰 여백, 검은 선> 을 다음 달 28일(화)까지 엽니다. 흰>
최희진 교보아트스페이스 디렉터는 "이번 <흰 여백, 검은 선> 전시를 통해 흑백의 회화 작업들을 마주하며 흑과 백, 선과 면, 여백과 채움이 건네는 시각 언어의 본질에 대해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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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운영하는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가 2023년 첫 전시로 김선두, 김은주, 정용국 세 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 <흰 여백, 검은 선>을 다음 달 28일(화)까지 엽니다.
이번 전시는 흑과 백의 조화와 전통적 기법을 선보인 작품들을 통해 동양적 회화의 본질에 접근해보고자 기획됐습니다.
김선두, 김은주, 정용국 작가는 오랜 시간 붓과 먹 그리고 연필의 특성을 탐구하며 회화의 본질적 물음에 답해온 중견 작가들입니다. 주변의 평범한 대상들을 검은 선으로 세밀하게 표현함으로써 먹, 붓과 연필의 움직임을 통해 드러날 수 있는 회화의 본질을 펼쳐내고 자신만의 방법과 주제 의식으로 작품에 깊이를 더합니다.
김선두 작가는 풍경, 인물 외에도 다양한 근현대 문학 작품에서 작품의 소재를 찾아 회화의 주제를 확장하고, 간결한 선이 그려 낼 수 있는 회화만의 고유한 심상을 간결하게 보여줍니다.
김은주 작가는 연필로 흑백의 꽃과 풍경을 오랫동안 그려왔습니다. 미완의 드로잉으로 여겨지는 연필 작업을 발전시키고 확장하며 자신만의 회화 장르로 끌어 올렸습니다.
정용국 작가는 먹, 숯가루, 흑연가루 등 흑백의 표현을 만드는 재료들을 탐구하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뿌리없는 나무 Rootless Tree’ 연작은 작가가 오랜 시간 발전시켜온 작업으로 식물과 신체 기관이 겹쳐진 형상이 특징입니다.
최희진 교보아트스페이스 디렉터는 “이번 <흰 여백, 검은 선> 전시를 통해 흑백의 회화 작업들을 마주하며 흑과 백, 선과 면, 여백과 채움이 건네는 시각 언어의 본질에 대해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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