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교체 단행한 도로공사…카타리나와 결별하고 캣벨 영입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외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올 시즌 처음 V리그에 입성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준 카타리나 요비치(24)와 결별하고, 대체 외인으로 캐서린 벨(30·캣벨)을 영입했다.
도로공사는 4일 카타리나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고, 캣벨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측은 “정규리그 절반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선수 교체 시 대체 선수의 빠른 합류와 적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합류 가능 시기, 현재 기량, 한국에서의 리그 경험 등을 고려해 캣벨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출신 캣벨은 188㎝ 74㎏의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V리그에서 두 시즌을 뛴 바 있다. 2015~2016시즌 GS칼텍스에서, 2021~2022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다. 2021~2022시즌 33경기에 나가 773득점 공격 종합 성공률 36.52% 서브 세트당 0.15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뒤 흥국생명과 결별한 캣벨은 올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아포짓으로 활약 중이었다.
한편 한국을 떠나게 된 카타리나는 구단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카타리나는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남은 기간 캣벨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세르비아 출신인 카타리나는 2022~2023 V리그 외국인 트라이아웃 6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지난 3일 KGC인삼공사전까지 18경기 출장해 350득점(리그 6위), 공격 종합 성공률 35.92%(리그 8위), 서브에이스 세트당 0.118개(리그 19위)를 기록했다. 계약 해지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카타리나는 지난 3일 KGC인삼공사전에서 17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