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로…GTX 내년부터 개통
[앵커]
어제 업무 보고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를 앞당겨 구축하는 안도 발표됐습니다.
내년부터 차례로 개통될 예정인데, 수도권 일대 출퇴근 시간은 30분 대로 줄어듭니다.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공개된 GTX-A 노선의 전동차.
지하철 전동차의 두 배 빠른 시속 180㎞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삼성역과 수서역을 잇는 지하 40미터 깊이 터널 공사도 마무리 됐습니다.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화성 동탄역까지 잇는 GTX A노선은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데 내년 상반기에 수서 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되고, 하반기에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됩니다.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이 목표입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 :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줄이는 GTX를, A의 경우에는 내년 초까지 개통하라는 (대통령) 지시가 계셨기 때문에…."]
인천부터 경기도 남양주를 오가는 GTX B 노선은 내년 상반기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구간이 먼저 공사를 시작하고, 서울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GTX C 노선은 올해 상반기 안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GTX D,E,F 노선은 올해 6월까지 노선을 확정합니다.
GTX 노선이 수도권 3기 신도시의 핵심 교통망인 만큼 개통 시기를 앞당기려 하고 있지만, 서울 도심을 관통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발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또 수도권 비대화를 부추겨 균형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방 반발을 어떻게 해소할 지도 과제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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