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 ‘경력자’ 캣벨로 외국인 선수 교체

오해원 기자 2023. 1. 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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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도로공사는 4일 2022∼2023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6순위로 입단한 카타리나 요비치와 상호 합의해 계약을 해지하고 대체선수로 캣 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절반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대체 선수의 빠른 합류 및 적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합류 가능 시기와 현재 기량, 한국 리그 경험 등을 고려했다"고 캣 벨의 영입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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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4일 새 외국인 선수 캣 벨의 영입을 발표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공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도로공사는 4일 2022∼2023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6순위로 입단한 카타리나 요비치와 상호 합의해 계약을 해지하고 대체선수로 캣 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캣 벨은 지난 3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했고, 6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첫 경기부터 출전 예정이다.

이번 시즌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서 활약하던 캣 벨은 V리그가 익숙한 선수다. 과거 2015∼2016시즌 GS칼텍스, 2021∼2022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V리그에서 경기했다.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절반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대체 선수의 빠른 합류 및 적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합류 가능 시기와 현재 기량, 한국 리그 경험 등을 고려했다"고 캣 벨의 영입 배경을 전했다.

카타리나는 계약 해지가 결정된 상황에서도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팀 최다 17득점하며 풀 세트 접전 끝에 거둔 귀중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카타리나는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도로공사가 남은 기간 동안 캣 벨과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을 남겼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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