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2조 달러 붕괴…작년 5월 이후 처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 시가총액이 지난 해 5월 이후 처음으로 2조 달러(약 2천558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3.74% 하락한 130.20달러(약 16만6500원)에 마감됐다.
연이은 주가 하락 여파로 애플의 시가총액도 1조9천900달러(약 1천280조원)로 줄어들었다.
애플 시가 총액 2조 달러가 붕괴된 것은 지난 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애플 시가총액이 지난 해 5월 이후 처음으로 2조 달러(약 2천558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3.74% 하락한 130.20달러(약 16만6500원)에 마감됐다. 130.20달러는 최근 52주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이은 주가 하락 여파로 애플의 시가총액도 1조9천900달러(약 1천280조원)로 줄어들었다. 애플 시가 총액 2조 달러가 붕괴된 것은 지난 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애플은 2020년 8월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코로나19로 원격 근무가 늘어 전자기기 판매가 급증한 영향이다. 지난해 1월에는 장중 한 때 시가총액 3조 달러(약 3천839조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특수가 끝나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겹치며 애플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애플 주가는 고점 대비 27% 하락했다.
애플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데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아이폰14 출하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아이폰14 시리즈 출하량은 7천810만대를 기록했다. 당초 생산 목표치였던 8천만대에 못 미치는 결과다. 올해 1분기 출하량 전망은 4천7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속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로 투자 심리도 얼어붙은 점도 애플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플워치 울트라, 화면 커지고, 마이크로 LED 갖출 것"
- 비욘드테크, 애플 아이패드·아이폰 전용 MDM 솔루션 'MeerkatMDM' 개발
- 애플, 3월부터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 인상
- 애플페이 해 넘겼다…'보안성·안정성' 발목 잡나?
- 수능 끝 첫 주말, 지스타2024 학생 게임팬 대거 몰려
- 세일즈포스發 먹통에 日 정부도, 韓 기업도 '마비'
- 삼성 차세대폰 갤럭시S25, 언제 공개되나
- 대기업 3Q 영업익 증가액 1위 SK하이닉스...영업손실 1위 SK에너지
-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가치 약 349조원 평가 전망
- [인터뷰] 베슬에이아이 "AI 활용을 쉽고 빠르게…AGI 시대 준비 돕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