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신인왕 페르난데스, 몸값 10배 뛰어 첼시 이적 협상

아르헨티나의 엔소 페르난데스가 지난 19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시상식에서 신인왕 트로피를 든 채 활짝 웃고 있다. AP 뉴시스

2022 카타르월드컵 신인왕 엔소 페르난데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 입단할 예정이다.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첼시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2001년생인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의 주전 미드필더로 카타르월드컵 우승에 앞장섰으며, 신인왕에 해당하는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의 리버플라테에서 포르투갈의 벤피카로 지난해 6월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200만 유로(162억 원). 그런데 바이아웃, 즉 계약기간 중 팀을 떠날 수 있는 금액은 이적료의 10배인 1억2000만 유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페르난데스를 데려가려면 최소 1억2000만 유로를 벤피카에 지불해야 한다.

첼시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는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며 지급한 9800만 파운드(1500억 원)이고, 페르난데스가 첼시 유니폼을 입으면 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준호 선임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