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누구야?"→"최고 연봉은 매우 정상적"…회장의 태세 전환
2023. 1. 4. 10:00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무살리 알 무암마르 알 나스르 회장이 빠르게 태세를 전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설이 뜨거울 때 알 무암마르 회장은 단호하게 한 마디를 던졌다. "호날두가 누구야?"라고. 이 발언은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호날두의 이적이 확정됐다. 연봉은 무려 1억 7300만 파운드(2700억원)다. 세계 최고 연봉이다.
그러자 알 무암마르 회장의 태도가 바뀌었다. 그는 호날두의 입단식에 함께 참석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알 무암마르 회장은 "호날두가 최고의 연봉을 받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호날두 영입으로 상업적 측면에서,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호날두 영입은 축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호날두는 우리가 만들 계획인 알 나스르 클럽 아카데미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알 무암마르 회장은 호날두의 인성을 칭찬했다. 그는 "호날두가 팀 동료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는 호날두와 협상하는 과정 중에 나온 이야기다. 클럽 규정에 의해 똑같은 대우와 처우를 해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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