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극단 선택 유족 아동 위한 학습지원비 1천만원 기부

권혁준 기자 2023. 1. 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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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신지애(34·스리본드)가 보호자의 극단적 선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지난 3일 신지애가 꿈자람 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학습지원비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정신적·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유족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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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나눔 실천…"가족 잃은 아이들, 꿈과 희망 잃지 않길"
신지애(34·스리본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골퍼 신지애(34·스리본드)가 보호자의 극단적 선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지난 3일 신지애가 꿈자람 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학습지원비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정신적·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유족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지애는 2017년부터 7년째 학비지원과 물품 기부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마스크 700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나 역시 골프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가족을 잃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황태연 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을 위해 재단과 긴 시간 함께 해주고 있는 신지애 선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꿈자람이라는 사업명처럼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도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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