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어지는 이웃사랑으로 훈훈한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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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이동면행정복지센터는 용소마을 소재 용문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한 성금 중 10만원은 미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 곽태율군이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곽군이 아버지를 따라 펼친 이웃사랑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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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용문사, 성금 200만원 이동면행정복지센터 기탁
병천순대국밥, 미조면행정복지센터에 110만원 기탁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이동면행정복지센터는 용소마을 소재 용문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주지 승원스님은 “불교의식을 집행하고 법당에서 설법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재임하는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현숙 이동면장은 “용문사 주지스님이 어려운 대중을 위한 복지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동면 첫 기부를 해 줘서 더 감사하다. 행정에서는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이동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조면 병천순대국밥도 미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10만원을 기탁했다.
병천순대국밥 곽경한 대표는 4년 전 미조로 귀촌해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을 위해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기부한 성금 중 10만원은 미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 곽태율군이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곽군이 아버지를 따라 펼친 이웃사랑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곽군은 “지난해에도 성금을 기탁하며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성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홍정 미조면장은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준 대표와 자녀의 따뜻함 마음이 감사하다”며 “이웃을 배려하는 뜻깊은 성금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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