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쇼크'에 2차전지株 '줄약세'

신현아 2023. 1. 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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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량 악재'에 국내 2차전지주가 줄줄이 내리고 있다.

다만 국내 2차전지주의 낙폭은 장초반 보다 축소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인도량 쇼크란 악재는 전일 국내 증시에서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국내 2차전지 및 자동차 부품주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2차전지주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급락 여파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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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테슬라 인도량 악재'에 국내 2차전지주가 줄줄이 내리고 있다. 

4일 오전 9시 48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만1000원(2.5%) 밀린 4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1.65%) 등 다른 2차전지 관련주도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1.39%), 엘앤에프(-2.98%), 에코프로(0.61%), 천보(2.01%) 등 코스닥 2차전지 관련주도 약세다. 

다만 국내 2차전지주의 낙폭은 장초반 보다 축소되고 있다. LG화학은 하락하다 오전 9시 34분께 상승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인도량 쇼크란 악재는 전일 국내 증시에서 이미 선반영된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국내 2차전지 및 자동차 부품주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2차전지주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급락 여파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지난해 인도량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2% 폭락했다. 장중 52주 신저가도 경신했으며 종가는 108달러 수준으로 100달러 붕괴 위기에 놓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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