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4강 이끈 김판곤 감독 "잠재력 폭발한 선수들 자랑스러워"

이한주 기자 2023. 1. 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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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를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4강에 올려놓은 김판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3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AFF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싱가포르를 4-1로 이겼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오늘 잠재력을 폭발했다. 감독으로서 행복한 경기였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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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오늘 잠재력을 폭발했다"

말레이시아를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4강에 올려놓은 김판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3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AFF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싱가포르를 4-1로 이겼다.

이번 경기 전까지 3위에 있었던 말레이시아는 이날 승리로 싱가포르(승점 7점)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승점 9점)로 도약, 극적으로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오늘 잠재력을 폭발했다. 감독으로서 행복한 경기였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 전 우리 선수들이 엄청난 압박을 느꼈던 것 같다. 난 선수들에게 순간을 즐기라고 독려했다"며 "난 선수들의 욕망과 열정을 봤다. 그들은 훌륭한 팀 정신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4강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최다 우승팀(6회)인 태국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1차전은 7일 진행된다.

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개선의 여지는 많다"며 "다음 단계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레이시아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한편 반대편 4강에서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이름을 올렸다. 두 감독은 오는 6일 1차전에서 지략 싸움을 벌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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