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주, ‘영웅’ 속 진주
이다원 기자 2023. 1. 4. 09:49

배우 박진주는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속 진주였다.
지난해 12월21일 개봉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려낸 작품이다.
극 중 박진주는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 역을 맡아, 극에 소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박진주는 극 중 마두식(조우진), 우덕순(조재윤) 등 배우들과 티키타카 케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유동하(이현우)와 풋풋하면서도 가슴 아픈 로맨스를 보여주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특히 뮤지컬 영화인 만큼 박진주는 연기는 물론 ‘배고픈 청춘이여’, ‘그날을 기약하며’, ‘사랑이라 믿어도 될까요’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스틸러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박진주는 ‘영웅’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마진주 캐릭터에 온전히 빠져들어 다양한 감정선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한편 ‘영웅’은 개봉과 동시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현재 1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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